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논의된 결과를 브리핑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황과 내일 전세기를 통해 교민들을 이송하는 방안 등에 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우한 지역 교민을 실어나를 전세기는 내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 비행기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관 등이 탑승할 예정입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의 발표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보건복지부 차관 김강립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수본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오늘 오후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서 현장 방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방역조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설치된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수본은 방역대책본부가 방역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지원을 담당하고 부처 간 협조가 요청되는 경우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는 현재까지의 방역대책 상황을 공유하고 각 부처의 협조 상황을 논의하는 한편 우한 교민 이송과 임시 생활 시설에 대한 방역 등 관련 조치들을 논의하였습니다. 우한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과 관련해서는 중국 현지에서 질병의 공포와 고립된 상황에 처해 있는 국민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우한 거주 교민들을 안전하게 국내로 이송할 예정으로 우리 국민들도 이분들의 고통을 헤아려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역을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비록 증상이 없는 교민들이 입국을 하게 되는 경우지만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신종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우리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실 수 있도록 교민들은 14일간의 충분한 기간 동안 안전한 곳에서 보호를 받으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보호장소와 관련돼서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결정하였습니다. 우선 충분히 입국하는 교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지 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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